VISION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위하여

열정을 기반으로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현대사회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굴지의 기업인 애플과 삼성은 하루가 다르게 신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는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여 마치 전장의 포화 속에 있는 것만 같다. 스스 로 변화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는 세상이 돼버린 셈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중소기업들도 변화되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그렇다 보면 끊임없이 도태되는 악순환을 경험할 것이다. 게다가 지금의 경제는 계속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현상마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디플레이션이란 제품을 생산해도 소비 위축으로 제품이 팔리지 않아 물가가 하락하는 경기침체 현상을 말하는데, 이는 기업들의 생산활동 저하 및 위축으로 이어져 심각한 경제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대형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으니 사실상 총체적 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가장 심각한 것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발생한 환경 피해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미세먼지 증후군으로 인해 30세 이상의 인구 중 약 9만 6천 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다. 일반적인 대형 사고는 원인을 규명해서 적절히 대처하면 해결책이 나오겠지만 재해보다도 무서운 미세먼지는 알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만드는 대재앙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 앞에서의 인간이란 존재를 너무나도 무력화시킨다.

 앞으로 다가올 미세먼지의 대재앙은 암과 같은 질병보다도 더 큰 공포를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재앙을 그저 가만히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것일까?
사전 예방책을 강구하여 피해 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없는 것일까? 있다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 까? 이런 자문自問에 대한 해답을 구해보고자 많은 고뇌苦惱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사람의 국민이자 기업인으로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창한 사업을 벌이는 것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상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바로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다. 그것이 곧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기업인으로서의 성공과 보람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총체적 난국亂國도 가까운 장래에 조속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건국 이래 최대의 국난이라고 하였던 IMF도 모두가 단결하여 최단기간에 극복했던 자랑스러운 민족이 아니던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나 또한 IMF 금융위기 당시에 20여 년간 몸 바쳐온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해야만 하는 아픔을 경험하였다. 구조조정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정들었던 직원들을 회사 밖으로 내몰아야 하는 상황이 너무도 가슴 아픈 일이었다. 그래서 현직에 남아 다른 직원들을 희생시키는 아픔보다는 차라리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표를 제출하고 퇴직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때의 나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아픔은 나 자신을 한단계 발전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사익만을 취하는 기업이 아닌 공익도 더불어 추구하는 기업이 우리 사회에 필요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직적이고 피동적이 아닌 수평적이고 능동적인 형태의 경영이 필요함을 가슴 깊이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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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 같은 경영철학은 국내 식품 분야 대기업에서 판매 • 유통관리 전문가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졌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기업논리를 바탕으로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나갔던 동료들을 규합하여 2004년 10월에 태일전자의 전신인 태일시스템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사훈도 ‘더불어 사는 기업’이라 정하였고 함께하는 임직원들에게는 「강둑경영론」을 설명하고 몸소 실천하게끔 하여 오늘날의 태일전자가 탄생하게 되었다. 「강둑경영론」이란 강을 항해할 때의 상황을 기업 경영에 비유한 것으로, 선장은 일정한 가이드라인만 설정하고 나머지는 항해사의 재량대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여 일하게 한다는 이론이다. 아픔을 함께한 전직 동료들과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보자는 결의와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회사는 해마다 조금씩 성장을 거듭하였다. 

 물론 초창기에는 생산할 물량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장인 본인을 필두로 전 직원이 밤낮없이 뛰고 또 뛴 결과 협력사가 늘어 나면서 점차 주문도 많아졌다. 중소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높은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2008년부터 사내 부설 연구소를 세워 매년 매출액의 2% 이상을 투입하여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열악한 경영 여건과 낮은 마진으로 인하여 투자를 외면하는 것이 현실이다. 매월 자재 대금과 급여 지급도 빠듯한데 투자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봤을 때 기업은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중소기업들도 자체 브랜드 개발이 이루어져야 보다 가치있는 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 그래야만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여 미래에 기업의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는 연구소를 세워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불량률을 대폭 줄이게 되면서 대외적인 신뢰도가 높아졌다. 그 결과, 매출이 신장하고 영업이익이 창출 되어 물량을 다수 확보하는 등 일석삼조一石三鳥로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만일 투자에 인색했다면 이러한 성과를 내지 못했 으리라 생각된다.

 태일전자는 창업 초기부터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협력사 의 벤처기업으로 시작하여 S전자 광주지점 냉장고사업부 부품 생산의 수주를 받았다. 또한 광주광역시 유망 중소기업 인증도 획득하였고 2012년에는 캐리어 협력사로 추가 선정되는 등 쾌거를 이루었다. 제품 불량률 제로화에 역점을 둔 경영방침을 통해 협력사들 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태일전자는 최근에 기업투어 행사를 가졌다. 이것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 강소기업 PR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데, 산업단지 클러스터 회원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독자적인 홍보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언론홍보를 통해 판로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산업단지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소개하여 기업과 언론을 연계시키는 이 프로그램은 태일전자에 게 희망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빛이 되어 주었다. 하나의 커다란 결실인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그것을 두루두루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한 기업인으로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이기에 행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태일전자의 소중한 미래와도 그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겠다.

태일전자의 미래
우리 태일전자는 가전 • 전자제품 전문기업으로 「3축 솔리드스테 이트 센서를 이용한 모션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블랙박스 보조 라이팅 시스템커서빔과 에어컨, 냉장고 부품, 노약자 길 안내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2년에 매출 96억 원을 기록한 뒤 2013년 에는 158억 원, 지난해에는 225억 원으로 상승하여 매년 약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27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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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빔은 차량안전 보조라이트, 휴대폰 대용량배터리, 랜턴 기능이 결합한 제품이다.

 이러한 매출 목표를 꿈꿀 수 있는 이유는 2013년에 자체 개발한 ‘커서빔’이라는 주력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차테러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6월경에 본격적으로 생산 에 돌입하면 현재의 조립 위주 패턴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브랜드 판매가 가능하다. 안전 운행을 위한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등의 장치들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출시한 이 제품은 블랙박스 의 라이팅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최근 미국에 블랙박스를 연간 7,000만 달러 이상 수출하 는 모 기업에서 우리 태일전자의 커서빔을 미국에 동시 수출할 수 있게끔 계약을 체결하는 합의 단계에 있는 중이다.

 이어서 또 한 가지 자체 브랜드 개발에 성공을 이룬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서두에서도 말한 것처럼 최근 미세먼지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기에 그것을 예방하는 장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방편으로 태일전자는 광주과학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실내외 공기 의 질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기술 개발품인 ‘T-나노섬유필터’를 출 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의료 • 전자 • 자동차 • 원자력 • 지하철 • 의 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14억의 중국인들, 중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 60억의 사람들에게 유용한 생활의 필수품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환경에 좋은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고 또 해야 할 일이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물질도 중요하고 편의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본질인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기술 개발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수담수화를 위해 처음 개발된 T-나노필터는 나노급 초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울파필터가 달려 있는데, 이것은 품질 및 원가 측면에 서 경쟁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대기 및 수질 개선을 위한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300나노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995%까지 여과하는 수준으로 개발된 것이다. 금년 하반기부터 양산체제가 완료되어 본격 생산이 가동된다면 국내외에서 미세 먼지 여과가 필요한 모든 산업체에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최근 20억 원을 투자하였으며, 이 또한 매출 증대로 이어져 1천억 원 이상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자는 의미이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연구 개발R&D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싶다.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나와 임직원들의 열정이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다. 사람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태일전자는 계속 전진할 것이다.

 꾸준히 기술 개발에 몰두한 노력 끝에 현재 태일전자는 특허 3건 및 다수의 실용신안등록을 마쳤다. 특히 블랙박스 보조라이팅 기능을 수행하는 「3축 솔리드스테이트 센서를 이용한 모션센서 관련 특허」 를 2건이나 보유하고 있을 만큼 최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발전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까 한다.
태일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운영 중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인 광주 스마트전자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에는 기업성장 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여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차세대 IT기술 Leader’라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태일전자를 21세기형 자체 기술개발 제품생산 전문제조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다.

앞으로 다시 앞으로
 그런데 문제는 현재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대기업에 의존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중소기업이 한 단계 발전하기란 쉽지 않다. 부가가치를 가져다주는 기술 개발을 자체적으로 해낼 수가 없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는 경향 때문일 것이다. 다소 버겁기는 하겠지만 중소기업들도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차근차근 기술 개발에 투자를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만이 성장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성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성공한 모든 분들을 존경하지만 나는 기업인으로서 존경하 는 사람이 두 분 있다. 먼저는 현대 창업자이신 왕회장 故 정주영 회장님이다. 그분은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뉴프런티어 정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정신 등을 몸소 실천하셨다. 이러한 경영철학에서 나타나는 기업가적 자세와 추진력은 후대의 기 업인들에게도 가히 존경받을 만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또 한 분은 유한양행 창업자이신 유일한 박사님이다. 그분은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종업원지주제를 국내 최초로 실행하여 하나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킨 장본인이다. 그저 단순히 일만 하는 노동자가 아니라 종업원도 기업의 주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신 것이다. 이러한 정신을 지니게 된다면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을 사원이 어디 있겠는가?

 이분들이 오늘날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존경받는 이유는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업윤리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기업을 만든 사람은 자신이지만 자신의 것이 아니요 사회에 환원해야 된다는 경영철학이 있었기에 국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대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태일전자를 경영하는 내게도 작지만 당찬 소망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2017 년까지 매출 1천억 원 이상 달성시키는 일이요,
두 번째는 2018 년까지 코스닥에 상장하는 일이요,
세 번째는 직원들도 주주가 되어 더불어 사는 기업을 이루는 것이요,
네 번째는 힘들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이다.

2002년 월드컵의 표어 중 하나였던 “꿈은 이루어진다.”를 기억해보자. 전 세계 그 누가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이라는 찬란한 대업을 완성하리라고 생각이나 하였겠는가? 물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여 만들어낸 기적이지만 그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은 5천만 국민이 하나가 되는 단결을 이루어냈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신화를 이루어냈던 것처럼 우리 태일전자의 꿈 또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태일전자여! 태일전자의 모든 임직원들이여! 나를 따르라!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태일전자의 꿈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관심있게 지켜봐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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